- 2013년까지 23억 투입…곽재우 장군 생가 일원
의령 유곡 의병장 곽재우 장군 생가주변의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의령군은 국·도비를 포함,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유곡면 세간리 생가주변 일원 1만9850㎡ 부지에 2013년까지 의병의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특별교부세 7억원을 교부받아 현재 군 계획시설(문화공원)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최근 군청 실과소장, 읍 면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내년 5월중 설계 및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곽재우 장군 관련 역사체험 및 농촌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체험형 시설이 도입되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휴식공간 및 역사적인 의병체험 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의병 역사체험 문화공원은 활쏘기, 말 타기 체험 등 다양한 의병 관련,체험 학습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호국 의병정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충의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 확립과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곽재우 장군 생가 숙박체험 프로그램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가족단위 체험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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