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10분경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 300m 앞 해상에서 폭 50m, 길이 1000m 가량의 벙커 C유 기름띠가 발견돼 긴급 방제작업중이라고 밝혔다.
장흥 회진에 거주하는 김모(28세, 남)씨로부터 전화를 받은 완도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등 함정을 급파하여 사고지점 중심으로 기름띠 근처에 방제정이 오일펜스 100M를 전장하는 한편,
방제정 및 50톤급 함정 소화포를 이용해 기름 유막 교반작업을 실시중이며, 해안가에서는 해경파출소, 장흥군청, 마을주민 40여명이 흡착재를 이용하여 긴급 방제작업 중에 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기름 유출사고 원인은 인근해안에 위치한 미역 가공업체 연료유에서 유출된 벙커 C유로 보고 유출량은 100여ℓ정도로 추정된다며 피해사항 등 자세한 사고경위 파악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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