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최근 문제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지난 16일 간부회의에서 학교폭력 문제는 더 이상 교육지원청과 경찰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시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당진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에 따르면 시의 여성가족과, 평생교육과, 총무과가 협의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2월 중에 가칭 학교폭력예방대책 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2월 중에 시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부모, 초?중?고교장, 시민단체,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학교 폭력 근절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사례관리, 상담지도를 청소년상담사 3명이 처리해 왔으나, 학교폭력 관련 전담 부서와 대책 마련 등 직접적인 노력이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학교폭력은 당진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관련 기관은 물론 종교계 등 전체 당진시민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관련 사건은 2011년 11건 인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