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 수거 촉진과 자원의 재활용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폐가전제품 수거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고흥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경진대회 결과 고흥군과 곡성군 및 여수시 등 3개 시/군이 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고흥군에 환경부장관 상과 25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수여했으며 우수기관인 곡성군은 전남도지사상과 15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장려기관인 여수시에도 전남도지사상과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각각 수여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은 장성 삼계면 소재 ‘호남권 폐가전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분리된 후 재활용, 처리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에서 수거/처리된 가전제품은 2만7천762대다. 이는 전년(1만8천916대)에 비해 약 51%가 늘어난 것이다.
이중 고흥군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대회 기간 중 1만925대(냉장고 708/TV 628/세탁기 62/기타 소형가전류 8천568/휴대폰 959)를 수거했으며 곡성군은 4천780대, 여수시는 5천756대를 수거했다.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R/C)에서 전처리, 파쇄, 분쇄, 선별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전처리와 선별 과정에서 회수된 구리와 철, 알루미늄 등은 귀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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