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의장 박주현)가 해남 화원면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한다.
지난 6일 오후 4시께,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진도수산단체 13개 구성), 진도사랑연대회, 진도군농민회 등 진도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진도군의회 박주현 의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진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해남군 화원면에 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김?전복?해조류 등 진도지역 수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오는 10일 오전 해남군청 앞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가 개최되기에 앞서 진도군의회에서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입장을 적극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도군의회 박주현 의장은 이에 대해서 “진도군과 인접한 해남군 화원면에 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해양의 수온상승으로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된다”며 “진도지역 수산업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진도군의회에서 오는 10일 이전에 반대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 진도사랑연대회의, 진도군농민회 등 진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가칭)<화원화력발전소 저지 진도군대책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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