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 말까지 신청 받아 태광 등 순수 국산콩 113톤 공급 -
무안군은 콩재배 농가의 생산성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콩 우량종자를 확대 보급해 나가기로 하였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농가로부터 종자 신청을 받기로 하였는데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콩인 태광콩 58톤과 콩나물콩인 풍산나물콩 55톤 등 2개 품종 113톤이며, 공급가격은 5kg 한 포대당 2만 5,000원으로 신청받은 물량을 4월부터 5월 10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농가에 고루 공급하기 위해 농가 1인당 공급 물량은 재배면적 5ha 물량인 300kg이하로 제한되며, 친환경 농산물 인증 재배농가가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고자 할 경우 친환경 농산물 인증 여부 확인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 콩 종자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하므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되는데 다만, 과도한 밀식과 비료를 많이 주어 재배를 할 경우 쓰러짐 및 병해충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재배간격 유지 및 적당량의 비료 사용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져 재배면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종자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콩수확 작업의 기계화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콩재배주산지로 지난해 2천 350ha를 재배 3,500여 톤을 생산하여 235억여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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