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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 마을을 찾은 학생들이 후박나무 아래에서 소원빌기 체험을 하고 있다. |
관매도, 인기 절정… 탐방객은 10배·주민소득은 11배 증가
국립공원 조성 사업 1호인 다도해해상 관매도가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 다도해해상 관매도 조성 후 지난해 탐방객이 2010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하고 주민 소득이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관매도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산정한 2010년도 관광소득은 총 11억원이다.
하지만 사업 조성후 지난해 특산물 판매 소득(11억원), 민박 소득(7600만원), 소규모 상점 소득(8억5000만원) 등 약 22억원에 육박한 소득을 거뒀다.
섬 지역인 관매도의 통행수단인 요객선의 운행도 부쩍 증가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성수기에는 최대 9번 정도 운행을 한다"며 "관광객들의 입장도 평소 4600명에서 5만2000명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은 성수기에 별도로 직원을 파견해 3개월 정도 지역을 현황을 살피고 적극 지원하는 등 사업 조성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관매도가 활성화되자 과거 육지로 나갔던 지역민들이 돌아오는 등 수익 이외에 또 다른 성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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