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한/미 FTA와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총 5천92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천725억원)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올 상반기 60% 이상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안정적인 농촌용수 개발을 위해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7지구, 저수지 둑높임사업 20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29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4지구 등에 3천318억원을 투입한다.
또 대구획 경지정리 1천240ha, 밭 기반 정비 1천820ha,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162.7㎞ 등 농업 생산기반 정비 3개 사업에 727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배수 개선 17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31지구, 방조제 개보수사업 82지구, 흙수로 구조물화사업 42㎞, 저수지 준설 등 재해예방사업에 1천674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농촌주민의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 공간조성을 위한 농어촌 테마공원 8지구, 저수지 수변 개발사업 12지구 등에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업 기반시설 현대화는 물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추가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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