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내 관광 사업자를 대상으로 3천억원에 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대상은 관광호텔업, 관광펜션업 등 19종에 달한다.
사업 신청은 산업은행과 농협 등 16개 시중은행을 통해 5월 하순에 공고되는 일정에 따라 접수받는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문화부 기금운용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7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건설자금 개소당 100억원(중소기업은 150억), 개보수자금 개소당 50억원(중소기업은 80억)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 2.55%(대출금리 3.8%에서 최대 1.25% 우대금리)에 건설자금은 4년거치 5년 분할상환, 개보수자금은 3년 거치 4년상환, 운영자금은 2년거치 2년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된다.
이 기금은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돼 지난 2011년 하반기의 경우 최저 2.3%까지 이자율이 내려가기도 했다. 시중은행 금리보다 약 3%나 저렴하고 상환기간이 4년 거치 5년 상환(시설자금)이라 사업자의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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