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늘 17시에 2012. 3. 1.자 교사 전보 인사를 단행하였다.
이번 교사 인사 규모는 초등교사 893명이 전보를 희망하여 64.5%에 해당하는 576명이, 중등은 2,121명이 전보를 희망하여 68.7%에 해당하는 1,457명이 전보되었다. 이는 초?중등 공히 작년대비 약 3~6%정도 상회한 수치이다. 신규교사의 경우 초등은 148명, 중등은 176명이 임지를 부여받았다. 또한 수석교사는 유치원 1명, 초등 25명(사립포함), 중등 46명(사립포함)이 임용되었다.
초등은 도서근무희망교사 4명을 신규 배치하였고, 중등은 공립 진로진학상담교사 124명을 포함 모두 145명이 전과 배치되었다.
중/고등학교별 전보자수를 보면, 중학교 교사는 1,022명 중 606명(59.3%), 고교 교사는 1,099명 중 851명(77.4%)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사의 전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도교육청의 인사에 이어 지역교육청 관내 인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등 교사 중 도서지역 전입자가 60명으로 전년도 45명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전출자가 105명임을 감안하면, 도서지역에 다경력 교사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급수 감축도 영향이 있지만 도서지역 근무상한연한 4년이 적용되는 첫해로서 도서지역 근속만기자가 대거 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에는 초빙교사가 작년 64명에서 95명으로 늘어나 일부 도시지역에는 일반전보 내신자가 전입하지 못하는 등 초빙교사의 확대로 인한 일반교사의 입지가 점점 좁아져 인사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초빙교사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교과부의 방침인 만큼, 현장의 어려운 점을 고려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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