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장 정종득)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예정지구 지역주민 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월초 예정구역 내 토지소유자와 공유자 전원에게 환지방식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고, 이번에 5개 마을 (석현, 신지, 원옥암, 장재동, 선곡)을 순회하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안)과 환지방식 사업에 따른 법적요건, 환지계획 수립기준,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 및 작성요령 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면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
시는 민간사업자 제안공모와 함께 사업설명회,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목포시의회의 출자승인 동의와 업무협약체결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특수 목적법인(SPC) 설립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목포시가 최대 현안사업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임성지구 개발사업은 옥암동과 석현동 일대 1,887천㎡ 부지에 주거/상업/유통/정보통신/생태/문화도시가 어우러진 핵심지역으로 개발하여 향후 목포발전의 중심축으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총 2,000억원이 예상되는 임성지구개발사업은 2009. 1월 타당성 조사 분석용역 결과 사업성이 긍정적이라는 결론이 제시됨에 따라 금년 3월에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민간 사업자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한편 그동안 개발행위가 제한됐던 임성지구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제3섹터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공영개발방식(전면매수방식)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로 대두됐던 초기투자사업비 4,300여억원의 재원조달문제와 택지개발 후 경기침체 등에 따른 택지분양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약5,800세대, 17,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규 택지가 조성되어 임성역세권 개발이 촉진됨은 물론 향후 무안반도 통합 등 목포 100년 도약을 위한 정주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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