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도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여수 잎방풍과 함평 쑥 등 12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4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여수 잎방풍(기능성 웰빙 채소), 나주 떫은감(대봉) 가공품개발, 보성 참다래, 장흥 생약초 자원화, 강진 쌀 가공, 함평 쑥이용 상품개발사업은 2013년까지 2년간 매년 20억원씩 4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2011년도 계속사업인 담양 딸기, 구례 야생화, 고흥 한우, 장성 채소, 완도 만감류, 진도 검정쌀 등은 지난해 17억원에 이어 올해 27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시·도와 차별화된 지역특화 작목을 발굴해 내실있게 사업계획 수립, 공모에 응모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개소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이 선정됐다는 게 도농기원측의 설명이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작물을 발굴, 생산에서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기술을 집중 지원해 지역별로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농기원은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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