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최근 ‘베이비 부머’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55개의 휴양/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시군과 함께 도시민유치추진단을 구성, 은퇴자를 중심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는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이후 1955~1963년 사이 태어난 사람으로 약 714만여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인구의 1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현대사의 실질적 주역으로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큰 세대이며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의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는 마지막 세대이자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첫 세대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각각 은퇴자도시?행복마을?농어촌 전원마을?치유의 숲 조성 사업 및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통해 도시민 유치와 자본을 유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는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센티브 개발 등 투자유치 시스템을 도입, ‘700만 베이비 부머를 위한 휴양 및 전원마을 조성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 오는 2016년까지 농어촌 전원마을(체험형/소득창출형/전업형)과 건강휴양형 전원마을(산림형/강변형/도서연안형), 휴양관광타운(한중일 체인형 시니어타운 등) 55개소를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월 말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을 유치 추진단장으로 하는 ‘도시민 유치추진단’을 구성, 휴양 및 전원마을 부지 선정과 유치 대상 타깃그룹을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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