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만성질환/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치유의 숲’ 조성을 역점 추진, 지난 2010년부터 조성중인 장흥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 지난해 60만명이 방문해 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의학적 치료가 아닌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 치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체계적인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남도 치유의 숲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장흥 억불산/화순 만연산/광양 백운산에 오는 2015년까지 총 417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총 1천169억원을 투입해 환경성 질환자 치유(여수 봉황산), 소나무류 테레핀유를 활용한 간?신장질환 치유(광양 백운산), 지형요법과 차나무의 테르펜을 활용한 혈관질환 치유(보성 제암산) 등 테마별로 치유의 숲 1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조성된 나주 금성산 삼림욕장 숲길, 고흥 팔영산 휴양/치유숲길, 순천 깃대봉 생태숲길 등 휴양림, 삼림욕장, 생태숲에 시설된 숲탐방로, 숲체험장 25개소(61km)를 산림휴양?치유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81억원을 투입해 생태숲을 비롯해 숲길(등산로)에 대해서도 치유의 기능이 포함되도록 조성해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치유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