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박철환)이 지난 2월28일 삼산면 두륜산과 현산면 금쇄동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 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군과 해남자연사랑메아리, 한국야생동물협회 해남군지부, 환경명예감시회원, 어린이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생동물을 위해 고구마 1,200kg을 야적 살포했다,
특히 먹이주기 행사는 올 겨울 이상기온 현상으로 먹이를 구하기 힘든 야생동물들이 마을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면서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히거나 노약자들에게 가할 수 있는 신체적 위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야생동물의 먹이기근 현상으로 주민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먹이공급 등 야생동물 보호 행사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먹이주기 행사와 병행하여 올무, 덫 등을 수거하고 불법수렵을 이용한 밀렵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민스스로 각성해줄 것을 바라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불법포획의 근절 홍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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