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은 2004년 3월 1일 노고단에서 도법, 수경스님을 위시한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5년의 긴 걸음과 안녕을 고하고, 생명평화라는 단어을 알리고자 지리산을 빙 둘러 걷는 길을 만들자는 제안이 처음 나왔고, 그것이 지리산 둘레길의 시작이 되었다.
국내최초로 민관협력에 의한 장거리 도보여행길, 지리산 둘레길은 열리기 시작하였고 올 4월 총 연장 280여Km에 이르는 길이 완전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리산의 난개발의 대안으로 지리산 지역의 지속가능한 이용, 보존적 활용이라는 개념이 민과 산림청 등 중앙정부, 3개도, 5개시군의 협력으로 현실화 되었고, 지금은 온국민의 사랑을 받게 된 성찰과 나눔의 길로 문화적 모색이 이루어 지고 있고,
그 첫걸음이 노고단에서 구례 땅을 거쳐 지리산에서 시작된 것을 기억하며, 지리산 둘레길의 초심을 새기는 자리를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을 만든 구례군민들과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에서는 기 개통된 구간에 대하여 2012년 1월 1일부터 2.29까지 둘레길을 재정비하여 이용자들의 지리산 사랑을 모아 자연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