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노후 농공단지 진입로 포장 등 새 단장
  • 주창선
  • 등록 2012-03-09 08:50: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도내 노후 농공단지 18곳에 대해 입주기업의 편의는 물론 외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 진입로 포장 등 기반시설 리모델링 사업비 48억원을 지원해 새롭게 정비키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51개 농공단지 918만7천㎡가 지정돼 있다. 이중 조성 완료된 48개 농공단지(863만5천㎡)의 분양률은 98%, 공장 가동률은 90%를 기록, 고용 창출로 인한 농어촌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농공단지는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반시설이 노후돼 입주기업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기반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시군의 재정이 어려워 노후시설에 대한 정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시군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노후 농공단지 정비사업에 나서 13개소에 35억원을 지원해 관리사옥 신축, 공원 정비, 진출입로 포장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16개 시군 농공단지 18개소를 선정해 리모델링 사업비 48억원(시군비 50% 포함)을 지원한다.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고 편익시설이 대폭 개선됨으로써 입주업체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농어촌지역 기업 유치에도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올해 8개소 130만㎡의 신규 농공단지를 지정해 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도 향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농공단지를 집중 조성하고 노후 농공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남도의 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