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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도배 누리꾼들 영향력 없어”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6-3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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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다음'이 아고라 서비스가 소수의 누리꾼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다음은 최근 공지에서 게시글 수 기준으로 상위 10%의 누리꾼이 게시글의 양과는 별개로 사용자들에게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누리꾼의 글은 대부분 내용이 없거나 내용이 있더라도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대부분이고 그나마도 자진 삭제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가장 많은 게시글을 남긴 누리꾼은 전체 3천630건의 글을 작성했지만, 이 가운데 천107건을 스스로 삭제했다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이와 함께 소수 누리꾼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선 게시글 수 기준으로 상위 10명의 글은 특정 정치세력이 아닌,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다음 측은 오히려 최근 아고라의 누리꾼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상위 10명 대부분이 오히려 친여권, 친정부 성향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다음 아고라 서비스는 시장조사업체 메트릭스의 분석에서 전체 이용자의 3.3%가 전체 게시글의 절반을 작성하고, 게시글 수 기준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게시물의 71%를 작성한다고 밝히면서 여론왜곡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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