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6일째인 18일 컨테이너선이 입항한 부산항 자성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산항 에는 파업의 여파로 화물을 쌓아 둘 곳이 부족해 부두마다 아우성들이다.

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 재고량이 부족한 주유소가 비교적 규모가 큰 주유소로부터 기름을 빌리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18일 대전의 한 주유소에서 충남 연기, 논산 등지에서 온 탱크로리들이 급유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항구의 수출입 물류처리가 차질을 빚으며 항공 물류처리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수출품들이 항공운송을 기다리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6일째인 1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앞에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6일째로 접어든 18일 유통ㆍ식품업계에도 '물류 대란'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있는 B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 창고의 라면 적치장이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텅 비어 있다.

화물연대 파업 6일째인 18일 부산항의 물류차질이 계속된 가운데 중앙부두에서 바지선을 이용한 화물수송작업이 한창이다.

건설기계노조 경남지부 조합원 1천200여명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삼동공원에서 `생존권 결의대회'를 가진 뒤 창원병원을 거쳐 창원시청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대구지역 덤프.화물.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이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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