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국토해양부가 집계한 파업 참가 차량은 현재 만 3천여 대로, 전국의 항만과 컨테이너기지가 처리한 물동량은 평소의 34% 수준에 그치고 있다.화물을 야적장에 쌓아두는 비율인 장치율도 부산항 북항은 87%, 인천항은 70%로 주요 항만에는 처리하지 못한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다.이와 관련해 화물연대와 운송사 대표들은 현재 협상을 시작해 운송료 인상 폭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19일 재개될 예정이다.정부는 지금까지 타결된 개별 사업장이 34곳으로 주요 물류 대기업인 현대 글로비스도 오늘(18일)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어제 합동 담화를 통해 화물연대가 노동기본권 보장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측의 주장을 거부했고 화물연대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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