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묵화처럼 무대를 물들이는 춤극이 부안에서 펼쳐진다.
부안군은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16일 오후 4시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길, 춤사위로 길을 묻다’ 무료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전주팔경의 자연경관을 주 소재로 인생과 자연의 유사성을 테마로 삼아 이야기와 음악, 춤을 현대적 무대로 풀어냈다. 특히 영상과 접목시켜 인생의 다양한 면면을 감성적 춤과 언어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길, 춤사위로 길을 묻는 공연은 우리의 전통적 감성과 색채를 갖고 있으면서도 형식을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은 올해 처음으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부안전역에서 펼쳐지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의 개막식 축하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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