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란 슬로건으로 엑스포 관광객 400만 명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하동군은 4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에 중화권 방문객이 큰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중화권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잇따라 실시하는 등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군은 지난 16일, 17일 1박 2일에 걸쳐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중국지역 여행사 대표 팸투어와 함께 중국 관광객 1500명 유치를 확정한데 이어 지난 18일에도 중화권 여행사 대표 초청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17일 실시한 중국지역 여행사 대표 팸투어엔 중국 여수시 소재 외신기자와 중국 여수시 관광국 직원, 여수시 여행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가해 하동군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이들 팸투어단은 지난 16일 오후 하동군에 도착해 국제슬로시티 도시에 가입한 악양면을 찾아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일원을 관람했다.
이어 이들은 화개면에 있는 전통한옥 ‘수류화개’에 투숙한 뒤 다음날 17일 화개 차 시배지와 화개장터, 하동송림공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액스포가 열릴 여수시로 이동했다.
군은 이번 중국지역 여행사 대표 팸투어와 연계하여 엑스포 기간(5월 12일~ 8월 12일) 중국 관광객 1500명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국 관광객들은 엑스포 기간 동안 4박 5일 일정으로 1회에 150명씩 모두 10회에 걸쳐 하동을 방문 화개장터와 차 체험관, 차 판매장, 하동 8경의 하나인 금오산 다도해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엔 중국 광저우, 대만 등 중화권 여행사 직원 26명과 한국관광공사 직원 4명 등 30명이 여수엑스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답사 차원에 하동을 방문해 화개장터와 화개십리벚꽃길,쌍계사 등지를 둘러봤다.
이들 중화권 여행사 직원들도 이번 답사를 계기로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중화권 관광객을 대거 모아 하동관광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여수엑스포 기간 일본, 동남아 등과 함께 중국권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돼 중화권 여행사 대표 팸투어 등을 통해 엑스포 관광객 400만 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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