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립도서관이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과 협약 체결을 통해 원문 검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도민의 디지털 지식정보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8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에 보관 및 이동의 편리성으로 최근 많이 이용되는 전자책 5천여종과 귀로 듣는 책인 오디오 북 300여종, 100편의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 강좌를 갖췄다.
이들 자료는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전자도서관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회원 가입 후 전자책과 오디오 북 이용을 위한 전용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디오 북 서비스는 출/퇴근 및 이동이 잦은 도민들과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오디오 북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 김영훈(37?전남 여수시)씨는 “늘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 고민하던 중에 이용하게 됐는데 출/퇴근시간 등을 이용해 들으면서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국회도서관 및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약을 체결, 도서정보 및 원문(Full-text) 데이터베이스(DB) 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학술정보 및 논문 등 원문 자료(Full-text)를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열람/출력할 수 있다.
도립도서관은 또 지역 내 모든 공공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 시스템을 오는 2013년까지 완료키로 하고 도내 60개 공공도서관의 도서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전남지역 도서관 통합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회도서관 및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점차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들에 대한 특화된 자료를 구축해 지역의 지식정보 중심센터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