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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 김태헌
  • 등록 2012-03-2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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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장 송두현)은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 보이스 피싱 전담팀과 공조, 2012. 3. 27. 12:15경 군포시 산본 새마을금고 앞 노상에서 이모씨(42세, 남) 등 2명을 전화 금융사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보이스 피싱 인출조직 4명(내국인1명, 조선족3명)을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무안에 거주하는 김모씨(남, 50세)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범죄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속인 후 금감원 유사사이트에 접속케하여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후 피해자 계좌에서 1억420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현금 5,225만원, 현금카드 157매, 대포통장 72매, 핸드폰 5대 등을 압수하여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보이스 피싱 조직의 배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 다양화됨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방청과 경찰서간 공조수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3월 현재까지 전화사기 피의자 총13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하고, 현금 1억 8,511만원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경찰서 자체적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전화사기 피의자 4명을 검거한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전남청의 전화사기 공조수사 시스템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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