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풍수산피해 국고지원 복구탄력
  • 이석구
  • 등록 2012-04-19 17:11:00

기사수정
자연재해 인정돼…전남도, 어업인 신속한 재기 위해 적극 지원키로  강풍으로 어가들이 입은 손실을 본 어가에 대해 자연재해로 인정, 국고지원에 의한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일 일어난 강풍은 완도·해남·진도 등 전남도 내 양식장 시설이 집중된 지역에서 ‘태풍’ 수준인 순간 최대풍속 29m/s를 기록하며 높은 풍랑을 동반해 수산 증·양식시설과 어구 및 어선이 파손되는 등 총 27억원의 수산피해가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김·미역(1만1천107책), 다시마(1천631줄) 등 해조류 양식장과 전복 가두리(23칸), 우럭·농어·돔 등 어류양식장(5천389㎡) 시설에서 2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통발(1천700개), 삼각망(3통) 및 어선(6척) 파손으로 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강풍 피해어가에 대한 긴급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를 입은 어가에 대한 복구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도내 시군별 수산분야 강풍 피해액은 국고지원 기준에 미달한 상태이나 충남 서천군의 피해액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국고지원(피해 우심시군) 기준에 해당돼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전남지역 사유시설 피해자에게도 복구비 국고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강풍 피해 복구비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친환경 건강식품인 김·미역 등 수산물 수급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비’ 4억원을 편성, 전남도 양식어가에 지원하고 있으므로 어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강풍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