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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 해외에서 잇단 초청전시 개최
  • 김용백
  • 등록 2013-11-19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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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대만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 전시 -

  한국공예의 해외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금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문화재위원회의 초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에서 한국공예전 ‘Hidden Match’가, 대만에서는 대만 문화부의 초청으로 대만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서 지난 4월 개최된 ‘밀라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의 후속 전시가 개최된다.

 

▲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주요작품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에서 최초로 한국공예전 개최>
 
중동문화권의 중심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의 우수한 공예문화가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은 사우디 관광·문화재위원회(위원장 술탄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빈 알 사우드)와 함께 오는 11월 24일부터 1개월 동안 한국공예의 전통과 현재를 선보이는 ‘Hidden Match_An Exhibition of Korean Craft’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금년 5월 문체부와 사우디 관광·문화재위원회가 체결한 「관광·공예분야 실행계획서」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전시 주제는 ‘Hidden Match’로서, 이번 전시는 한국 공예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하고, 양국 간의 문화적 공감과 실질적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한국인의 생활 속에서 함께해온 다양하고 아름다운 공예작품들을 하나의 문화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은카운슬의 은병수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공예의 근원을 의식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전통적인 작품과 이를 근간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하여 실험적인 시도로 국제적 상품 가치를 인정받는 사례 등, 도자‧옻칠‧금속‧나전‧규방 등과 같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34팀, 10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도자, 나전, 보자기 등의 작품으로 참여한 작가들의 시연과 한국공예에 대한 워크숍도 각각 3차례에 걸쳐 함께 진행되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람객들과 공예 관계자들이 한국 공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의 사우디 공예전시를 통하여, 한국-사우디 양국 간 공예인력 및 전시 교류 등 공예분야 협력은 물론, 문화 전반에서 앞으로 더욱 돈독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감동을 잇는 대만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 참가>
 
  한편, 지난 4월 밀라노에서 국내외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밀라노 한국공예전이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만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2013 Taiwan International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y Expo)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 전시는 밀라노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6월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후속 전시를 치른 바 있다. 이번 대만 전시는 지난 4월 개최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기간 중에 전시를 관람하고 깊은 인상을 받은 대만 문화부 측의 초청에 따라 진행되었다.
 
  대만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는 대만 문화부가 주최하며 매년 8만여 명이 관람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공예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창의 산업박람회이다. 대만에서 열리는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은 대만 측의 요청에 따라 밀라노 전시의 감동을 그대로 되살릴 수 있는 작품과 디자인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밀라노 전의 한국공예가 국내 전시에 이어 해외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한국공예전 소요비용의 대부분은 대만 측이 부담하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을 기획한 손혜원 예술감독(크로스포인트 대표)은 대만 주최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예산업의 혁신을 위한 사업적 기회’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공예에 대한 해외의 관심 이어져, 공예를 통한 새로운 한류 조성 기대>
 
  두 전시는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만 양측의 요청에 의하여 진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며, 특히 한국공예의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을 통해 향후 한국공예의 해외 진출과 국제적인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프랑스 메종&오브제, 미국 SOFA 등 국제적인 공예 및 디자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한국 작가들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영국 공예청과 새로이 협력을 진행하고 영국의 공예페어 콜렉트(Collect)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정해조 작가의 옻칠 작품이 V&A박물관과 대영박물관에 소장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에 열리는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전시에는 한국-이태리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참가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프랑스 공예협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기반으로, 프랑스 장식박물관에서의 한국공예전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대중문화 한류를 잇는 공예를 통한 새로운 한류 열풍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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