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 이야기 ~ 또 하나의 약속
  • 고재근
  • 등록 2014-02-03 11:11:00

기사수정
▲      © 또 하나의 약속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
5천만이 가슴으로 들어야 할 기적같은 실화가 공개된다!
 
택시기사 상구(박철민)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편으론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는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윤미는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가족 품을 떠났던 딸이 이렇게 돌아오자 상구는 가슴이 미어진다.
 
“왜 아프다고 말 안 했나?”
“좋은 회사 다닌다고 자랑한 게 누군데! 내 그만두면 아빠는 뭐가 되나!”
 
자랑스러워하던 회사에 들어간 윤미가 제대로 치료도 받을 수 없자, 힘없는 못난 아빠 상구는 상식 없는 이 세상이 믿겨지지 않는다.
상구는 차갑게 식은 윤미의 손을 잡고 약속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떠난 내 딸, 윤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아빠가... 꼭 약속 지킬게" 
 
 

자본은 그 힘으로 쉽게 노동자들을 누르고 제압해 왔었다.

그러나 언제나 늘 그 힘이 부당하게 사용 될때는 그 힘과 맞서는 자가 있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그 힘과 맞서 싸우는, 그것도 대한민국에 최대 힘으로 대표 되는 '삼성'을 상대로..
 
영화는 삼성반도체에 근무중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부친인 황상기씨의 이야기이다.
 
고 황유미 씨는 지난 2003년 삼성 반도체 입사, 2년 여간 생산직 노동자로 일했다.
그리고 유미 씨는 2005년 심한 어지럼증으로 찾은 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골수이식 후 항암치료를 지속하던 유미 씨는 2007년 아버지가 몰던 택시 뒷좌석에서 23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는 석연치 않은 딸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무작정 언론사, 인권시민단체들을 찾아다녔다. 이를 계기로 ‘반도체 노동자의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 결성되었고 이는 또 다른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제보가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영화는 제작 시작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름 알려진 큰 제작사들은 '또 하나의 약속'을 반기지 않았고 소재에는 매력을 느껴도 투자, 배우 캐스팅을 자신 없어 했다. 다행히 마음 맞는 스태프와 의기투합했고 박철민, 윤유선, 김규리, 박희정 등 출연하겠다는 배우들도 생겨났다.
 
다 같이 힘내 촬영을 시작했지만 곧 '제작비 부족'이라는 고비가 닥쳤다
 
두레제작, 개인투자가를 중심으로 어렵게 10억이란 제작비로 만든 영화 ' 또 하나의 약속'
 
이 영화를 표현 하자면..
 
그저 부성애를 앞세운 눈물에 호소하는 신파가 아닌, 자본이 악마로 내게 찾아 왔을때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구분 : 드라마  116분
감독 : 김 태윤
주연 : 박 철민,  김 규리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또 하나의 약속
 
▲      © 또 하나의 약속
 
▲      © 또 하나의 약속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4.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