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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3월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열려
  • 조병초
  • 등록 2014-03-05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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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체험활동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들

꽁꽁 언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 3월이 돌아왔다. 새봄을 기다렸다 활짝 피어나는 꽃망울처럼 서울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쏟아진다.
 
서울시는 3월을 맞이하여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체험활동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 190여개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봄나들이를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충무아트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내 곳곳에 공연 프로그램 마련>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그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 충무아트홀에서 그를 재조명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인다.
 
살아생전에 한 점의 그림 밖에는 팔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별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가난했지만 열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뮤지컬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의 무대는 매혹적이 고희의 캔버스를 그대로 옮겼다.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 고흐의 살아 숨 쉬는 그림을 3D 프로젝션 맵핑기법을 통해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고흐의 그림을 그의 인생을 담은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다양한 편성의 윈드 앙상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그랑파르티타’는 13개의 관악기와 7악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실내악 작품으로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 속에서 다채로운 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시향 단원들의 밀도 있는 앙상블과 함께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내 마음의 슈퍼맨>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인 아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으로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국내 초연인 연극이다. 충무아트홀에서 3월 8일부터 만날 수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3월 29일 코미디 뮤지컬 <넌센스>가 펼쳐진다.
 
본 공연은 1991년 국내 초연 이후 23년 동안 최장공연기록과 최다관객기록을 세운 최고의 히트작이다.
 
<넌센스>는 연인·가족 등 누구에게나 즐겁고 유쾌한 공연으로, 웃음 속에서 하나 되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이다.
 
<3인의 여성예술가전시를 만날 수 있는 노바디 외에 풍성한 전시 프로그램 >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3월에도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시립미술관 앞 덕수궁돌담길을 산책하며, SeMA 골드 <노바디>와 <성장교본 The Growing Manual> 등의 전시를 관람하면 어떨까.
 
SeMA 골드 <노바디>는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 3인의 여성 예술가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타국이라는 이질적 문화의 접점에서 작업 여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가들이 가진 이방인, 소수자, 여성, 타자의 시각으로 한국 사회의 일면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숙진(1960~)은 버려진 나무를 만나 다듬어내는 작업을 통해 원초적 생명의 에너지이자 존재의 궁극적인 근원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주목 받아 온 작가이다.
 
조숙진에게 버려진 것, 폐기된 것, 쓸모없는 것으로 대표되는 노바디는 오히려 가장 중요한 생명과 삶의 비밀들을 가지고 있는 흔적이자 열쇠가 된다. 즉, 노바디가 가진 그 폭발적인 잠재력, 그 전환의 순간을 전시장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성장교본 The Growing Manual>은 각각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손혜민과 존 리어든(John Reardon)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식물’을 매개로 하여 오늘날 일련의 집단들이 시대의 특정 정치적·사회적·경제적 과제에 따라 어떻게 조직되고, 대응하는지를 고찰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갤러리 안에서 자라나는 11종의 식물은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하여 독자적인 방식과 형태로 운영되는 작가 집단을 비유하며, 식물과 함께 제시된 텍스트, 사진, 영상 등은 각 집단이 속한 지역의 특수한 정치·사회·경제적 상황을 묘사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 6일부터 <아파트 인생>전이 열린다.
 
서울의 거주인구 50%가 넘게 살고 있는 아파트,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아파트와 다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아파트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를 기획했다.
 
아파트의 탄생과 변화,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 아파트 건설로 쫓겨난 사람들(철거민), 아파트가 고향인 아파트 키드 등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시대의 아파트가 가지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기획전시실 A에서는 아파트의 역사와 아파트의 확산에 따른 사회문화적 현상을 살펴 볼 수 있고, 기획전시실 B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파트의 다양한 현상을 표현한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봄맞이 생태체험, 역사체험 및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봄소식을 접하러 직접 자연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내 곳곳의 공원과 서울대공원에서는 봄맞이 체험을 할 수 있다.
 
3월 6일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는 경칩을 맞아 길동생태공원에서 ‘개구리의 한살이’, 남산공원이용지원센터에서 ‘겨울왕국에서 깨어난 양서류’ 서울창포원에서 ‘자연관찰 창작교실’ 등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야생화, 난, 원예작품 등의 꽃을 활용한 전시와 시민참여프로그램인 ‘봄꽃페스티벌’ 운영한다.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보급·확산하고 일반시민,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체험, 나도 무형문화재>를 통해 우리 전통 공예를 생활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와 직접 작품을 만들며 우리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나도 무형문화재>프로그램은 돈화문 공예관, 북촌 공예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예약 및 재료비(일부유료-입사, 옻칠, 나전, 소목, 옥 1만5천원)는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기타 2013년 3월의 문화행사 및 공연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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