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자상’ 뉴스21통신 최병호 기자 수상!!
[뉴스21일간=김태인 ] 2025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현장과 우리 주변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취재에 힘써온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송년회 행사에서 뉴스21통신 울산 취재본부 사회2부 최병호 기자가 ‘2025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였다. 최병호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기사를 통해 세상이 좀 더 밝고 따뜻해지...
충북지역 폐광산 주변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청주 흥덕)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대전, 충남‧북 등 6개 시‧도 폐광산 주변지역의 기초환경을 조사했는데 조사광산 130곳 중 44곳(34%) 주변 토양과 하천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44개 폐석탄광산 중 50%인 22개가 충북·충남에 집중돼 있다.
토양기준 초과물질은 구리(Cu), 납(Pb), 아연(Zn), 카드뮴(Cd), 비소(As) 등 9개 중금속으로 나타났으며, 30개 광산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포함된 중금속이 토양오염우려기준 25mg/kg을 초과해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실제 9곳이 기준을 초과한 충북의 경우 보은군 부국광산 인근 밭에서는 비소가 57.7㎎/㎏으로 우려기준 25㎎/㎏의 2.3배를 초과했고, 청원군 태우광산 갱내수는 카드뮴이 0.2㎎/l로 10배 초과, 아연은 16.6㎎/l로 16.6배 초과, 니켈은 3.5㎎/l로 35배 초과, 철은 20.7㎎/l로 10.35배 초과했다.
카드뮴, 구리, 납 등 중금속이 인체에 들어올 경우 배출이 쉽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심각한 독성을 유발하며 위장장애, 빈혈, 구토, 신경장애, 피부발진, 간질병 등 각종 질병 유발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비소의 경우 발암물질로 지목되고 있다.노 의원은 “조사 결과를 보면 광산 주변 토양 및 갱내수의 중금속오염이 매우 심각한데 특히 우려기준을 초과한 44개 광산의 경우 사람의 건강 및 재산과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광해관리공단은 해당광산과 인근 토양 및 하천에 대한 광해방지사업 계획조차 세우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어 “전국 휴‧폐광산의 광해방지사업에 대한 실현가능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