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안전처돌고래호 사고의 희생자 10명이 모두 익사한 것으로 수사기관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저체온증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6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해남 지역 병원 3곳에서 진행된 희생자 9명의 시신 검안에서 의사 A 씨는 “희생자들 모두 익사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 유일하게 해안가 근처에서 발견된 선장 김모 씨(46)의 시신은 부검이 진행됐으며 김 씨 역시 ‘익사 추정’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해경은 시신에서 혈액도 채취해 분석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사고 직후 최초 현장에 투입된 선박 26척의 구체적인 출항시간, 이동경로 등 자료 제공을 요구했고 제주해경은 관련 자료를 유가족 등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 24명은 이날 전남도가 제공한 선박을 타고 사고 해역을 둘러봤다. 희생자 이모 씨(62)와 허모 씨(49)의 시신은 빈소가 마련된 부산으로 운구됐다.
추자도 주민과 군경을 동원해 해안가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