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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가지 변화를 전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기회로”
  • 장병기
  • 등록 2015-11-09 2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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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가구 2자녀 정책 따른 신생아 시장 공략․칭다오 aT물류센터 활용 강조

이 지사는 “이 3가지 변화는 공산품의 대중국 수출은 상당한 정도의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농수산물 또는 가공식품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1가구 2자녀 정책으로 연간 200만 명의 신생아가 새로 태어날 것으로 예측되므로 신생아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른 통계 자료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중국은 경작지 면적은 세계에서 미국, 러시아, 인도 다음으로 4위지만 국민 1인당 평균 경작지 면적은 126위여서 기본적으로 식량 자급자족이 안되고 ▲작목별로 저가 식량을 수출하기는 하지만 일부 품목에선 엄청난 양을 수입하지 않으면 14억 인구를 먹여살릴 수 없으며 ▲특히 중국 3대 주곡인 쌀, 밀, 옥수수의 중국산 가격은 국제 가격에 비해 각각 151.8%, 156.6%, 165.3%가 더 비싸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전남산 농수산식품과 가공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무협영화로 유명한 소림사에서 가짜 유기농쌀을 판매해 걸린 것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며 ▲지난 여름 탕자쉬안(唐 家璇) 전 중국 외교부장을 전남의 한옥호텔에 초대했을 당시 “전남 유기농쌀과 한우가 맛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는 전남으로서는 호기로 봐야 한다”며 “한중 FTA가 열리면 농업은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라는 게 상식처럼 돼 있지만 품목에 따라 분명히 명암이 있다. 피해의식에만 사로잡히지 말고 우리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중국 칭다오를 방문한 것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공사에서 설치한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전남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유통을 돕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도내 생산․가공․유통업자들이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음식 유통과 관련해 일본에선 ‘유통자 주권’이라는 개념이 있다”며 “전남 사람은 미각이 발달했지만 내 입에 맞다고 소비자 입맛에 다 맞지 않으므로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을 잘 아는 유통자, 즉 제3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비 확보 활동과 관련해선 “12월 초까지는 예산전쟁 시기이므로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실국에서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뛰어주길 바란다”며 “또한 도청뿐 아니라 산업계나 대학들도 각기 나름대로 국비 확보를 위해 뛰고 있으므로 필요하면 민간분야와 함께 뛰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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