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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알레포 2만7천명 민간인 피란길에 긴급회의
  • 김가묵
  • 등록 2016-11-30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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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HR "2만7천명이 피란길" ... 반군지역이나 쿠르드계, 정부군 지역으로 흩어져
  • 안보리, 인도주의적 구호 방안 논의위한 긴급회의


▲ 시리아 정부가 알레포를 무차별 공습하면서 민간인 2만7천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만5천명은 남부 반군지역으로, 7천명과 5천명은 각각 쿠르드계 지역과 알레포 서부 정부군 지역으로 흩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은 29일(현지시간)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알레포 서부로 향하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 George OURFALIAN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엔은 적십자사가 3일만에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인해 알레포에서 철수했다며 "알레포에 있는 민간인들이 지옥으로 떨어졌다"고 정부군의 공격을 비난했다.


적십자사 국제위원회는 지난 72시간 동안 피란민에 오른 민간인이 최대 2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다 암스트롱 적십자사 국제위원회 대변인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탈출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수치는 추정치"라고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만7천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SOHR은 1만5천명은 남부 반군지역으로, 7천명과 5천명은 각각 쿠르드계 지역과 알레포 서부 정부군 지역으로 흩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오브라이언 우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국장은 반군이 항전하는 알레포 남동부에는 정부군의 무자비한 공습과 폭격이 지속되고 있으며,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병원은 없고, 이미 공식적인 식품 재고도 바닥났다고 밝혔다. 


유안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인도주의적 구호 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프랑수아 델탈레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많은 민간인 학살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와 동맹국은 침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유엔 안보리에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한 다마스쿠스 제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과 화학무기금기지구(OPCW)가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2015년 독가스를 사용하는 체제군이 발견된 바 있다. 


매수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유엔이 알레포에 가장 긴급한 음식과 의료품을 전달하고 부상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크로프트 대사는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시리아 정권에게 유엔 구호 계획에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한다며 "알레포의 미래가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에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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