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최초, 치매관리로드맵 제작
  • 조병초
  • 등록 2017-08-02 12:55:25

기사수정
  • 인지건강수준에 따른 치매예방관리법, 주요 관련 서비스 기관정보 수록



어르신들을 모시는 가정이라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 부모님이 어느 정도의 상태인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혹시나 늦은 건 아닌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다.


앞으로 동작구 주민들은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8월부터 치매와 관련된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작구 치매관리로드맵’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정확한 자료제공으로 빠른 서비스 개입을 돕고자 치매정보를 한 데 모은 매뉴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로드맵에는 어르신의 인지건강수준(정상ㆍ기억력저하ㆍ치매)에 따른 치매 예방관리법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정보를 담았다. 또, 치매어르신의 장기요양 및 주·야간 보호시설에 대한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로드맵은 데스크 보드, 리플릿의 형태로 제작되어 동주민센터와 관내 주요 공공기관, 어르신 관련 시설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동작구 치매관리로드맵’은 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다. 구는 지난해 말, 동작구치매지원센터, 보라매병원, 건강보험공단, 동작경찰서, 노인복지시설 등 관내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치매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치매관리대책을 논의해 오고 있다.


협의체는 정확한 정보제공을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우선과제로 판단하고, 주민들에게 한 손에 쥘 수 있는 안내책자가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로드맵 디자인 시안은 필요한 정보를 엄선해 협의체에서 작성했으며, 제작은 동작구치매지원센터가 맡았다.


동작구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현재 치매환자는 4,870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9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노인비율 20% 이상)에 도달해 치매환자가 약 8,000명(유병율10.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가파른 치매인구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치매검진 후 맞춤형 중증치매예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상 범주에 속한 어르신에게는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중증 어르신의 경우 가정관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배회인식표, 위치추적기를 이용한 실종예방서비스와 장기요양과 연계한 돌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가족을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 중이다.


특히, 구에서 지난해 하반기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동작구 노인건강증진센터 주변 공터에 조성한 ‘기억의 정원’은 어르신에게 안전한 배회활동 및 숨겨진 기억 찾기 등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공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형숙 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관리로드맵은 주민이 치매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접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치매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