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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만찬, 부부동반 성사…북 26명 남 32명 참석
  • 김명석
  • 등록 2018-04-27 16:32:02
  • 수정 2018-04-30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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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명수·박영식·리용호는 北으로 복귀
  • 남 해금 북 옥류금 합주
  • 국회선 추미애·우원식·박지원 참석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등 양측 정상 부부가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주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만찬에 참석하는 남북 관계자는 총 60명이다.


북측은 김 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통일선전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26명이참석한다. 오전 환영식에 참석했던 공식수행원 9명 가운데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


김 대변인은 "만찬 공식 참석자 외에 이날 공연을 위해 가수와 배우, 연주자 11명도 추가로 내려왔다"며 "주로 남쪽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우리쪽과 친숙한 사람이거나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남측은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 34명이 참석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과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현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가수 조용필씨와 윤도현 등도 함께 한다.


두 정상 부부는 남북 참석자들과 만찬장 입구에서 인사를 나눈 뒤 입장할 예정이다. 또 환영만찬은 남측의 대표적 국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적 악기인 옥류금 합주로 막을 연다.


김 대변인은 "해금과 옥류금은 소리 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다"고 설명햇다.


만찬의 첫번째 곡은 북측의 노래로, 연회 시작에 많이 사용되는 '반갑습니다'이다. 두번째 곡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통일을 바라는 흥겨운 노래로 해금 연주는 강은일 선생이 맡는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로 유명한 오연준군이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


김 대변인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대와 소망이 불어오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환영사와 건배 제의를 할 예정이며 이어서 김 위원장이 답사와 건배제의를 이어간다.


만찬 공연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만찬 중에는 실내악이 연주된다. 디저트가 제공될 때에는 두 정상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초콜릿 원형돔을 깨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만찬이 끝나면 두 정상 내외가 무대 앞으로 이동해 공연단을 격려한 뒤 평화의 집 밖으로 나와 환송 공연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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