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 12월 10일부터 2주간 창고개방 진행
  • 장은숙
  • 등록 2018-11-27 09:45:23

기사수정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이 12월 10일(월)부터 23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기획 프로그램 ‘창고개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일로창고극장을 점령하라! 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고립된 채 경쟁해야 하는 연극계 현실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가지고 창작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동료를 통해 새로운 창작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담아내는 극장의 기능을 확장해 극장 자체를 개방함으로써 창작자의 창작과정에 동행하고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는 것도 목표다. 6월 재개관한 삼일로창고극장은 그 동안 2번의 기획공연, 10번의 대관공연, 전시 프로그램,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창고개방’의 세부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제비뽑기로 팀을 구성하여 24시간 전에 창작주제를 공개, 24시간 동안 10분 이내의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24시간연극제(12/11~23 오후 7시, 월 쉼, 스튜디오)’ △희곡을 매개로 사람이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창고대방출 × 자큰북스 리딩파티(12/11~22 오후 8시, 일·월 쉼, 갤러리)’ △나이제한, 경력제한 등의 이유로 창작지원에 어려움이 있던 40대 창작자들의 무대공연 ‘제한적개방(12/14~16, 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 공연장)’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창작활동의 공백이 있었던 연출가들의 무대공연 ‘니작품이보고싶다(12/21~23, 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 공연장)’ △각 주를 마무리하며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창고개방파티(12/16, 23 오후 8시, 갤러리)’ 등 5개로 구성됐다. 9월 사전모임을 진행해 ‘창고개방’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예술인들에게 의견을 구해 수정, 보완, 추가했다. 


특히 ‘24시간연극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뉴욕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24시간 연극(24 Hour Plays)’은 미국,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각국에서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런던(The Old Vic Theatre), 영국 더블린(Dublin Youth Theatre), 미국 뉴욕(Urban Arts Partnership), 미국 버몬트(Bennington College) 등 파트너십을 맺은 극장, 학교, 기관에서 창작자의 창작활동, 교육훈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제니퍼 애니스톤, 앨리자베스 뱅크스, 피터 딘클리지, 제시 아이젠버그 등 유명 배우들도 참여한 바 있다. 


24시간 영화제를 시작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 등 여러 장르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제한된 시간 동안 처음 만나는 창작자들이 주어진 주제, 공간, 소품 등을 활용하여 짧은 연극을 만들어보는 이 프로그램은 창작자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10월 17일 모집을 시작한 이번 ‘24시간연극제’는 4일 만에 60명이 지원해 선착순 마감됐다.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으로 ‘창고개방’을 기획한 연출가 전윤환은 “이번 프로그램은 ‘당대 젊은 연극인들의 아방가르드 실험실 같은 공간이었던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이제는 우리가 그 공간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서로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삼일로창고극장을 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창고개방’ 프로그래머로는 △전윤환(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 △김기일(연출가) △이효진(연출가, 무대감독) △김해리(자큰북스 대표) △김지우(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스태프) △박세희(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스태프) 등이 참여했다. 


‘창고개방’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주 동안 삼일로창고극장의 모든 공간(갤러리, 스튜디오, 공연장)은 연출, 작가, 배우, 스텝, 사진, 영상 등 100여 명의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도 열려 있다. 프로그램 정보와 참가신청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 프로그램 무료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