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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근대역사문화 공연예술로 승화
  • 김민수
  • 등록 2018-12-04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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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근대역사문화콘텐츠 3부작 중 1부 ‘살티 그리고 장대벌- 울산산티아고’ 공연이 8일(토) 오후 7시와 9일(일) 오후 4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울산근대역사문화콘텐츠는 격동의 1800년대 후반 언양현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박해와 장생포와 러시아 케이제를링백작의 근대포경, 동학의 수운 최제우선생과 울산민란 등 소용돌이치는 울산 근대역사문화를 시리즈로 제작하는 공연이다.


1부 ‘살티 그리고 장대벌- 울산산티아고’ 2부 ‘장생포 그리고 1899’ 3부 ‘여시바윗골 그리고 병영성’ 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연되는 1부 ‘살티 그리고 장대벌- 울산산티아고’ 는 독립영화 다큐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극 중 극으로 전개하며 관객들이 촬영에 참여하는 등 독특한 형식으로 표현된다.


이번 공연에는 울산 출신의 원로연극인 김삼일 배우와 연기파 배우인 김학철, 한수경, 곽명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문송산, 시 낭송가 임지숙씨 등 일반시민도 특별출연한다.


또한 울산에서 활동하는 주형준 등 15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예술감독, 극작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감독이 맡았다.


이번 공연의 주요 내용은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울산 지역의 천주교 공소와 천주교 박해 등이 무대에서 표현된다. 1839년(기해박해) 당시 언양 읍성 앞 주막에 천주교 탄압과 박해의 상소문이 붙고, 포교와 포졸들은 천주교 신자인 분이네를 쫓지만, 백정 막손이가 피신시킨다. 


세월이 흘러 1860년(경신박해), 분이네의 딸 분이는 충청도 혜미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성모패를 가지고 살티로 향하고, 살티 교우촌에 피신해있던 김영제, 김아가다, 최양업 신부의 신앙생활이 보여진다. 


천주교 박해가 일어나 신자들이 잡혀가고, 최양업 신부는 죽림굴에서의 마지막 편지를 쓴다.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까, 이양등 베드로도 가혹한 신문을 받고 1868년(병인박해) 9월 14일 울산 병영 장대벌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9세기 울산의 근대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울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콘텐츠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며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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