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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관객 참여로 성공적인 마무리
  • 조정희
  • 등록 2019-06-10 1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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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하는 영화제로 발돋움

▲ [사진=왼쪽부터 이화정 기자, 샤샤 프리들랜더 감독, 빅토르 모레노 감독, 최낙용 대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환경영화제로 전 세계의 우수 작품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해온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집행위원장 이명세)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일주일간 24개국 59편이 80회차 상영되며 총 7000여명의 관객을 맞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20% 더 많은 관객과 만나며 다양한 환경 주제와 이벤트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마스터 클래스, 게스트 토크, 에코 토크 등 30회 이상의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감독, 환경 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객이 만나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 관객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제공해, 환경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영화 상영 이외에도 영화제의 주제인 ‘ECO SPIRIT’에 맞춰 관객이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주말에는 △일회용품 없는 팝업 리필 장터 <채우장in SEFF> △채식 정보를 얻고 채식에 동참 선언하는 <마이베지플레이스> △옷을 가져오면 패치를 붙여주는 이벤트 <파타고니아 Worn Wear스테이션!> 등이 진행돼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는 카페> 운영을 위해 영화제를 찾는 관객에게 300여개의 텀블러를 기부받았으며, 카페를 찾는 시민에게 대여해 시민들이 일회용컵 사용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했다. 에서는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주요 상영작과 책을 매칭해 관객에게 알리며 영화 관람 후 영화의 주제를 더욱 깊게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러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 서울환경영화제의 부대 프로그램에만 약 7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보는 영화제를 넘어 체험하는 영화제로 관객에게 다가갔다.


특히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지속가능한 페스티벌로서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며 제작물과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영화제 기간에 제작된 홍보물은 전부 수거되어 업사이클링한 후 2020년 영화제를 위한 제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방문한 사람이라면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한 번쯤은 환경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한 관객은 지워지고 덮어진 목소리를 듣는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외면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영화제가 끝나도 에코 스피릿은 지속될 것 같다고 서울환경영화제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폐막했지만, 관객은 그린아카이브를 통해 우수한 환경영화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그린아카이브는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환경영상자료원으로 서울환경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을 관객에게 보급하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진흙>(국제경쟁대상 & 관객상),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알바트로스>, <콩돼지의 맛>, <귀환불능점> 등의 11개 작품이 그린아카이브에 등록됐다. 보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그린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 영화제를 마무리 짓고, 다가올 17회 영화제를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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