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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코로나 쇼크’…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 어려워
  • 안남훈
  • 등록 2020-04-08 0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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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평균 4.9개월


▲ [자료제공 = 사람인]


코로나19로 촉발된 이른바 ‘C 쇼크’가 경제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실제로 매출감소, 프로젝트 취소, 사업장 폐쇄 등 악재들이 터지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66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76%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73%)과 중소기업(76.7%)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없어 코로나19사태가 기업 형태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100%), ‘자동차/운수’(100%), ‘조선/중공업’(100%), ‘건설’(87.5%), ‘서비스업’(86.1%), ‘식음료/외식’(85.7%), ‘금융/보험’(80%), ‘유통/무역’(77.1%) 등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구체적인 어려움으로는 단연 △국내 소비 둔화로 수요/매출 감소(56.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요 프로젝트 연기 또는 취소(37.8%) △국내외 이동 어려움에 따른 손실 (27.3%) △위기 대응책 마련 위한 비용 손실(17.3%) △사업장 폐쇄/재택근무로 인한 효율성 하락(15.5%) △중국 등 해외로부터 자재 수급 난항(13.7%)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감소(13.3%)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려움의 정도는 32.4%이 ‘중대한 타격을 받는 심한 수준’이었으며, 7.6%는 ‘생존이 어려운 매우 심한 수준’이었다. 10곳 중 4곳(40%)이 심대한 손해를 입고 있는 것. 이외에 42.8%는 ‘다소 손실이 있는 보통 수준’이라 답했다. ‘약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의 92.8%가 코로나19 사태를 감당할 수 있는 한계 기간은 평균 4.9개월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27.7%), ‘6개월’(21.6%), ‘2개월’(18.3%), ‘1개월’(6.8%), ‘5개월’(5.4%) 등의 순으로, 절반 이상(57%)이 3개월 이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가장 많은 38.1%(복수응답)가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꼽았다. 계속해서 ‘무급휴가 등 투입 인력 최소화’(24.1%), ‘정부 지원 적극 활용’(20.5%), ‘인원 재배치 및 구조조정 검토’(15.1%), ‘휴업 검토’(9.4%), ‘연구개발 및 신규투자 최소화’(7.9%) 등의 답변이 있었으나, 25.5%는 ‘특별한 대응책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국면으로 기업들의 인력 운용 상 변경점이 있다고 밝힌 기업도 68.3%나 됐다.


구체적으로는 ‘채용 계획 보류 또는 취소’(51.6%, 복수응답)가 첫번째였다. 이밖에 ‘연차 소진 장려’(34.4%), ‘주당 근로일 및 근로시간 단축’(29.2%), ‘임직원 대상 무급휴가 실시’(18%), ‘인력 구조조정 검토’(15.2%)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시행됐으면 하는 조치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47.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재택근무 실시 등 위한 인프라 지원’(36.1%), ‘공적자금 투입으로 내수 진작’(31.1%), ‘저리 융자 등 긴급 자금지원’(26.2%), ‘수출 판로 개척 지원’(7.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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