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주) 창업...해외 기업 지킴이
  • 윤만형
  • 등록 2020-04-09 16:30:47

기사수정
  • 해외주재관을 거친 경찰간부 출신들이 해외진출 기업의 위기관리 해결사로 나서다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가는 시점에, 해외 경찰주재관으로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켜주던 경찰관들이 해외기업 지킴이로 나섰다.


이문국 대표(전 광진경찰서장)은 지난 3월 3일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 이상철 전 대전경찰청장, 박화진 전 경북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간부 출신들을 주축으로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 주식회사(약칭 지킴랩)를 창업했다. 고문으로 참여하는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까지 경찰판 “별들의 집합소”라 할 만하다.


창업자들은 대부분 해외주재관을 거친 외사전문가들이다. 이문국대표는 태국, 이주민이사는 미국, 조항진이사는 일본, 박화진이사는 인도네시아, 이상철이사는 베트남에서 해외체류 국민과 기업을 위해 봉사한 경험이 있다. 이주민이사와 박화진이사는 경찰청 외사국장까지 역임했다. 


이문국 대표는 해외에서 우리 기업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기 등 피해를 보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한다. 현지 경찰과 국내에서 파견된 경찰주재관들이 있지만, 투자단계에서 브로커에 속아 사기를 당하거나, 현지의 규제환경을 이해하지 못해 인허가 단계에서 부당한 비용을 치르는 경우처럼 공권력만으로 충분히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에서 퇴직했지만, 공직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현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창업에 나섰다.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에서는 기업 해외진출 단계부터 철수까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진출 단계에는 현지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사전교육, 사업파트너에 대한 기업실사와 평판조회 및 법적 위험도 평가를 해주고, ▲사업 중에는 사이버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디지털 포렌식기법을 활용한 내부 감사와 피해사실 조사를 대행하여 피해복구를 돕는 한편, ▲철수단계에서는 자산의 안전한 국내이전과 현지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찰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우리나라의 우수 치안 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수출하는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에서는 명실상부 종합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 외교, 관세, 해양, 경영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였다. ▲법무분야에서는 법무법인 민의 고태관 대표변호사와 박세희 변호사, 조재호변호사, 김의 중국변호사 등이 법무팀으로 참여하고,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는 사이버수사의 창시자인 고려대 양근원 특임교수, ▲외교분야에서는 이수존 전 칭다오총영사, ▲관세부분에서는 정일석 전 서울본부세관 세관장, ▲해양분야에서는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 ▲경영분야에서는 정용주 경기도 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함께한다. ▲학계에서는 김기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와 탁종연 전 미국 뉴헤이븐대 형사사법학과 교수, 김학경 전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교수가 나섰다. 


이문국 대표는 해외에서 기업성공의 핵심은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투자사기를 당하는 것도 결국 현지 법·제도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라는 것이다. 공직에서 갈고 닦는 정보분석 능력과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현지 기업들이 안전하게 기업운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문국대표는 향후 세계적 종합 보안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국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콘트롤리스크나 크롤사 같은 회사에서 종합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 앞으로 지킴랩이 더 많은 지역전문가와 분야별 전문가를 확충하여 이런 글로벌 회사와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