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 부총리, ‘1가구1주택 종부세 면제’ 부정적
  • 정경훈
  • 등록 2007-10-19 10:15:00

기사수정
  • [2007 국정감사]“경협비용 2011년까지 3~4조원보다 적을 것”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북한의 삶과 생활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서 “현재 개성공단 시범단지에는 26개 기업에서 1만 9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일하는 자세와 성과를 볼 때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단계 개성공단 사업에서 10만명, 2단계 사업에서도 10만명 추가 고용이 예상된다”며 “실제로 북한의 삶과 생활방식, 사고방식 등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경협비용과 관련해 권 부총리는 “정부부담액은 2011년까지 3~4조원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정도의 남북경협 비용은 중기적으로 남북경협기금 증가추세 범위내에서 수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민간이 투자하는 부분은 알 수 없다”며 “전체적으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앞으로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상대방과 논의를 해야 되는 사항이라 경협비용을 미리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권오규 부총리는 소위 ‘반값아파트’라 불리는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주택의 추가 공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권 부총리는 “(경기 군포 시범단지에서) 1순위 분양결과가 나왔는데 향후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봐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만약 임대되지 않는다면 투자금 회수가 안 되는 상황이라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이 저조했던 이유에 대해선 “미래 주택가격이 상승했을 때 차액을 노리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기대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 수 없었다”고 풀이했다. 권 부총리는 또 최근 분양시장에 청약률 0%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전에 미리 분양함으로써 고분양가로 책정한 업체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상황을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권오규 부총리는 올해 ‘감세’를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대폭 감세는 어렵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다만 중산·서민층에 대한 부분적 감세는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그 부분은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득세에 대한 물가연동제 도입과 관련해 “내년 이후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1가구1주택에 대한 종부세 면제 지적에 대해선 “선진국 재산세 가액이 집값의 1% 수준인데 우리는 이에 비해 낮다”며 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세 인하 여부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류세 인하를 하지 않는 이유가 세입 때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세수보다 원칙의 문제”라며 “세계적으로 탄소가스 문제가 일고 있는 시점에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맞지 않고 국제유가 상승을 유류세 인하로 대응하는 나라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전체 세수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에서 16%대로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규 부총리는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선 “은행은 신용을 창출하고 남은 돈을 빌려 사업하는 곳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IMF도 권고하고 있고 세계 유수 은행의 지배구조를 들여다 봐도 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취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3.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4.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