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안장비 전문 기업 하이트론씨스템즈, AI CCTV 브랜드 론칭
  • 조기환
  • 등록 2023-12-21 11:23:23

기사수정


▲ 사진=하이트론씨스템즈



보안장비 전문 기업 하이트론씨스템즈(KOSPI:019490, 대표이사 김민식)가 인공지능(AI) CCTV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AI CCTV 신규 브랜드인 ‘HASS(Hitron AI Surveillance Solutions, 가칭)’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점점 고도화하는 CCTV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기존 보안 제품과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 라인업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올해 11월 AI 영상 분석 관련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현재 AI NVR(Network Video Recorder, IP 카메라와 연동돼 사용할 수 있 CCTV 녹화기) 관련 특허 출원을 신청하는 등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AI 엔진 개발 전문 업체 에이클시스템과 AI 엔진이 내장된 CCTV 시스템 공동 연구 개발을 완료하고, 신규 브랜드로 각 분야에 특화한 AI CCTV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ASS 브랜드의 ‘HASS Construction’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 유형별 20여가지 대상물과 위험 상황을 판단하는 AI 시스템을 이동형 CCTV로 구현한 제품으로, 각 공정에 맞게 설치 및 이동 배치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2년간의 건설사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AI 엔진은 이미 건설 현장에서 효용성 검증을 마친 상태다.


‘HASS Parking’은 AI CCTV 기반 주차 관제 시스템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노상주차장에 설치돼 주차 관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통신사와 전체 시스템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완료 뒤 내년 초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AI CCTV는 각 분야 영상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으로 학교·철도·산업 시설 등 안전 분야의 영상 데이터 학습을 통해 각 현장에 특화된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AI CCTV 솔루션 개발이 마무리되면 AI CC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론씨스템즈는 1986년 설립된 보안장비 전문 기업으로, 보안 카메라와 저장장치 등의 개발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2024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보안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제한된 상황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해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