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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했던 김건희 특검팀의 부장검사 논란
  • 김민석
  • 등록 2025-10-28 0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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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4년 전 이 술자리, 김건희 특검에서 도이치 사건을 담당한 한문혁 부장검사도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검은 업무 배제를 결정했고, 대검찰청은 수원고검으로 발령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를 관장하거나 공소 유지를 맡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수사에 영향을 미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검 대응에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됐다.

이 사진을 특검 수사관에게 전달한 제보자는 "13일 제보한 뒤로 한마디 응대도 없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23일에야 조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지휘부가 보고받은 당일 인사 조치를 결심했고, 법무부에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 부장검사는 "소개도 하지 않고 명함도 안 받아서 사건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당시 한 부장검사가 '블랙펄?'이라고 물으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고 주장했다.

진실은 대검찰청 감찰에서 가려질 전망.

민중기 특검의 전관 변호인 면담, 비상장 주식 거래, 양평 공무원 사망 등 연이은 논란을 겪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

판사 출신인 김경호·박노수 변호사를 새 특검보로 임명하고 수사팀 재정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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