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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축의금 명단 일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
  • 김민석
  • 등록 2025-10-28 0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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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위원장은 축의금을 환급해주기 위한 거라고 설명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그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포착됐다.


적게는 20만 원부터 많게는 50만 원, 100만 원씩 축의금 액수와 명단이 빼곡.

총 930만 원 중 900만 원은 입금 완료하고 30만 원은 누군가에게 전달했단 메시지도 보낸다.

해당 문자가 공개되자 최 위원장 측은 "상임위 관련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받은 축의금을 반환하기 위한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파상공세에 나섰다.

"돌려주더라도 뇌물죄가 성립한다",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고 과방위원장직 사퇴도 촉구했다.

또 "보좌진에게 개인 축의금 반환을 지시한 것 자체가 갑질이다", "계좌이체 등으로 흔적이 남는 축의금만 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잇따라 제기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조치할 문제는 아니라면서, 최 위원장을 엄호했다.

국민의힘의 고발 방침에 대해선,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축의금 환급'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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