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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되자 잇따라 제재를 부과
  • 김만석
  • 등록 2025-11-05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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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 재무부가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IT 노동자 사기 등 불법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이 된 장국철과 허정선은 암호화폐 530만 달러를 포함한 자금을 관리해 왔다.

특히 이 자금 중 일부는 과거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전력이 있는 북한 랜섬웨어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북한 소재 IT 기업인 조선만경대컴퓨터기술회사와 회사 대표인 우영수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이 회사는 중국 선양과 단둥 등 최소 2개 도시에서 IT 인력 파견 조직을 운영해 왔는데, 중국인을 대리인으로 활용해 수익 자금의 출처를 숨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소재 금융기관인 류정신용은행은 중국과 북한 간의 제재 회피 활동을 위한 금융 지원을 한 혐의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커들을 동원해 돈을 훔치거나 세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범죄자들은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3천억 원 이상을 탈취했다.

독자 제재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어제도 유엔 대북 제재를 추진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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