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어르신 돌봄 서비스 기업에서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60세 배태용 씨는, 최근 회사가 정년을 66세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퇴직에 대한 심적 부담을 덜게 됐다.
이 회사 본사 직원의 15%는 60대이다. 근로자들은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여당이 꺼내든 ‘65세 정년 입법화’ 논의는 아직 표류 중이다. 노동계는 모든 노동자의 정년을 일률적으로 65세로 연장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인건비 증가를 우려한다. 또한 정년 연장의 혜택이 대기업 정규직과 공공부문에만 돌아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한다.
가장 절박한 우려는 청년층이다. 정년 연장이 신규 채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올해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정교한 설계 없이 추진될 경우 노사와 세대 간 갈등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