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국민의힘은 새 인재영입위원장에 조정훈 의원을 인선했다. 당을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당내 상황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논란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정책 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서울시장도 공개적으로 당 대표 사퇴를 언급했다.
당대표 재신임 투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친한동훈계는 “우리의 요구는 장 대표의 사퇴이지 재신임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에 당권파는 “당원들이 뽑은 당 대표를 끌어내리려면 국회의원직이라도 걸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갈등은 의원총회에서 정면으로 표출됐다. 이례적으로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발언대에 올라 의견을 쏟아냈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난상 토론에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장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통해 문제를 정리하고 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