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실내훈련장임에도 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다. 2군 선수들 사이에서 김진성은 홀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훈련 장면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해 세밀하게 확인한다.
김진성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따뜻한 해외 전지훈련 대신 국내 훈련을 선택했다. 그야말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몸을 만드는 선택이다.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훈련한 김진성은 전체 투수 가운데 출전 경기 수 2위를 기록했고, 33홀드를 올리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이는 빈틈없는 자기 관리의 결과다. 올해 역시 1월 1일 새벽부터 훈련에 나서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 같은 헌신에 구단은 역대 최고령 다년 계약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김진성의 마음가짐에는 안일함이 없다.
무려 세 차례의 방출을 이겨내며 마운드에 다시 섰다. 김진성은 끝까지 버텨내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의 야구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