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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인천시청 앞 열린광장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전개
  • 이상현
  • 등록 2026-02-25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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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과 시민 등 250여명 참여…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


 

전 세계에서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23일 인천광역시청 앞 열린광장에서 819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남동구와 연수구에서 온 회원과 시민 등 250여명이 참여해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은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은 없다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헌혈 참여가 일상 속 나눔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남동구의회 오용환·전용호 의원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김영섭 인천적십자 혈액원 원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운동을 펼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위러브유운동본부처럼 20년이상 매년 꾸준히 헌혈에 임하는 단체는 매우 드물다. 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인천 시민에 대한 큰 책임과 역할을 아주 잘해주는 단체이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단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자 대한 노인회 연수구 지회장은 위러브유 헌혈행사에 처음 참여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회원분들이 헌혈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행사를 널리 전파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헌혈 현장은 참여자들로 활기를 띄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이날 현장에 전문 인력과 헌혈 버스 3대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전자 문진과 혈압 측정, 혈액 검사 등 적격 여부 판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친 뒤 대기 순서에 따라 헌혈 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163명이 62,08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을 마친 류명길(53)씨는 가장 먼저 헌혈에 참여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왔다. 항상 위러브유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외순(55)씨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서 기분이 좋고 헌혈에 성공해서 너무나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은 헌혈이라는 실천이 한 사람에서 시작해 두 사람, 네 사람으로 이어지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자는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2004년 한국에서 시작해 64개국에서 137100여 명이 참여했고 620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2025년 기준).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리는 헌혈의 특성상 1860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성과다. 위러브유는 자녀에게 생명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발적 무상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발적 무상 헌혈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혈액 공급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있다.

 

헌혈 외에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위러브유의 복지활동은 다양하다.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소외이웃에게 명절나기 물품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3200세대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한 위러브유는 올해 설에도 인천 포함 전국 약 1900세대에 겨울이불을 전하며 온기를 나눴다. 연말에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사업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김장김치와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에는 각국 외교관, 정재·교육·법조·문화예술·체육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13000명가량이 참석했다. 당시 위러브유는 필리핀, 케냐, 브라질 등 기후변화 피해 10개국, 몽골 희소난치성 질환 어린이, 국내 기후위기 취약가정 120세대, 학대피해아동 그룹홈 등에 성금 37600만 원을 지원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82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30년간 복지활동을 펼쳐왔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79개국 155000여 회원들이 활동한다. 환경보전, 긴급구호, ·위생보장, 빈곤·기아해소, 건강보건, 지역사회복지, 교육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1900여 회 전개했다. 이러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에콰도르 국회 훈장,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 국경을 넘어 1000여 건의 상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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