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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라크 파병 육상 자위대 철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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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7-2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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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자위대 마지막 병력 25일 본국 귀환, 항공 자위대 활동은 계속 진행
이라크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벌였던 일본 자위대의 마지막 병력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본토로 귀환하며 이라크 파병 육상 자위대의 철군이 완료됐다. 일본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은 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위험이 높았던 자위대의 해외 파병이었다. 일본 방위청의 시로타 히로카주 대변인은 이라크에서 철수한 뒤 쿠웨이트에 머물렀던 육상 자위대 소속 병사 280여명이 항공편을 통해 25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파병됐던 육상 자위대 병력은 세 편의 항공기를 통해 본국으로 귀환했으며, 이번에 도착한 항공기가 바로 마지막 병력을 실은 항공기였다. 25일 마지막 병사들이 귀환하며, 2년 6개월 동안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진행됐던 육상 자위대의 비전투, 인도적 구호활동이 완전 종결됐다.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은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높히고 최대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본의 평화헌법 위배 문제를 불러 일으키며 본국에서는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투복에 베레모를 착용한 모습으로 공항에 도착한 병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환영인파 속을 열을 지어 행진했다. 교도통신은 마지막 복귀부대의 수장인 야마나카 토시히로 대령이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사마와에서의 인도적 구호활동을 완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라크에 파병됐던 육상 자위대 병력 중 첫번째 병력은 지난주 20일에, 두번째 병력은 23일에 본국으로 귀환했다. 시로타 대변인은 '이라크에 파병됐던 육상 자위대 전원이 안전하게 본국 귀환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육상 자위대가 담당해왔던 사마와의 보안임무는 미 주도 연합군에게서 이라크군에게 이양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라크에 파병된 자위대의 철군이 아직 완전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항공 자위대가 이라크에 대한 미군-연합군 이송 및 물자수송 등의 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시로타 대변인은 아직까지 항공 자위대의 활동이 확돼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교전권을 금하고 있는 평화헌법에 따라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해 2004년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병했다.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은 2차세계대전 이후 최초의 교전지역 파병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 파병이었다. 교도통신은 한번에 최대 600명 규모로 총 5.500명의 육상 자위대가 이라크에 파병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라크 현지에서 진행된 육상 자위대의 활동은 굉장히 제한적이었다. 육상 자위대가 주둔했던 사마와는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었으며, 네덜란드군, 호주군, 영국군이 자위대를 철저히 보호한 덕에 교전으로 인한 희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7월 초 아소 다로 외상은 이라크 현지의 보안상황이 개선될 경우, 일본은 이라크에 평화유지군을 다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사마와에서의 육상 자위대 활동으로 앞으로 자위대의 추가 해외 파병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본의 집권 자민당 또한 평화헌법에 명시된 교전권 포기를 삭제하는 방안의 평화헌법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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