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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진고속도로 개통…서산지역 아쉬움 여전
  • 김영태
  • 등록 2009-06-0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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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항까지 연장만이 중부권 산업인프라 크게 키울 수 있어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가 지난달 28일 개통되면서 충남지역 물류유통과 산업 및 관광 인프라구축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서산지역 주민들은 이를 반기면서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주민들은 이번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은 서산의 대단위 산업단지조성과 분양 등에 상당한 기대효과가 있는 것만은 사실이나 개통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데 까지여서 대산과 서산, 태안반도에 이르는 구간의 대단위 산업단지와 해안 관광지는 직접적인 수혜대상에서 벗어났다는 주장이다.

또한,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는 대전과 충북지역 등 중부권의 산업인프라 확충을 고려하더라도 미완의 과제를 안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요는 중부권의 산업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대산항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 관계자도 대전과 충북지역 등 중부권의 대 중국진출 교두보 확보와 동남아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를 위해서도 대산항은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현재 대산항을 중심으로 이미 조성중인 산단을 포함해 11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으며, 산업단지의 기업입주와 공단 가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존의 도로만으로는 수용이 불가하므로 현재 KDI에서 조사 중인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대산항    연장문제도 이와 같은 국가발전의 맥락과 급격한 시대적 상황변화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특히 대산항은 서해안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는 국가 항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며  동북아시아를 겨냥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중인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내년도에 준공 예정이며, 2020년까지 2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충남권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매우 중요한 항만이다.

그러나 아직은 미완의 과제를 남겨놓고 있는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는 비단 서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충남 내륙권의 동북아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서도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의 사려 깊은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또는 충청권의 목소리를 모아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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